쭤전(左鎮) 화석공원은 맘모스, 스테고돈, 고대 사슴, 악어, 패류 등 해양과 육지생물 화석을 지속적으로 수집, 소장하고 있으며 많은 육상 척추동물 화석이 출토된 점이 큰 특징입니다. 또한 쭤전인의 두개골 조각, 고대 중국 코뿔소 뼈대 등의 재건 소장품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화석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. 오늘날 쭤전 화석공원은 단순한 박물관에서 탈바꿈하여 5대 관으로 확대되었습니다.
쭤전의 지층암벽을 실제처럼 본떠 만든 자연 교육관에서는 화석 발굴, 하상 화석 관찰 등과 같은 다양한 인터랙티브를 체험할 수 있으며, 스토리관에서는 신화(新化)구릉을 소개하고 신강(新港)문서를 포함한 시라야(西拉雅)족의 문물을 전시하며 '화석 할아버지'로 불리는 진춘목(陳春木)이 평생 화석 채집에 기여하였던 것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. 생명 진화관에서는 해양생물의 쟁탈전, 한때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, 그후 포유동물이 부상한 역사의 무대를 통해 생명의 진화 번영과 쇠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화석관에서는 차이랴오(菜寮)시 유역의 화석 출처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,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고대 중국 코뿔소의 전신 뼈대 화석입니다. 쭤전인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탐색관에서는 화석 보수실에 가까이 가 화석의 복원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. 그림 마법 인터랙티브 교실에서는 직접 색칠한 차이랴오 유역의 생물들과 함께 장난을 칠 수 있습니다.